대전시가 현재 공사 중인 청년주택의 내년도분 국비 97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현재 공사 중인 청년주택의 내년도분 국비 97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건설비용으로 투입될 국비 누적액 325억원을 모두 확보해 내년엔 준공과 입주까지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건설형 청년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들이 주변시세보다 60%∼80%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 전용면적 21㎡∼54㎡ 규모의 5개 타입으로 건설 중이다.
특히 에어컨과 세탁기, 책상 등 빌트인 가전·가구 설치는 물론 특화된 커뮤니티 공간까지 마련된다.
현재 건설 중인 청년 주택은 구암동(425가구), 신탄진동(237가구), 낭월동(162가구) 3개소에 824호 규모다. 총사업비 1657억 원을 투입해 짓고 있고 내년에 입주하게 된다.
내년 2월 구암 다가온을 시작으로, 2024년 6월 신탄진 다가온, 2024년 11월 낭월 다가온이 준공된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50가구도 매입해 내년 초 입주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총 974가구의 청년주택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필우 시 도시주택국장은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