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인체유래물은행을 협력의료기관으로 지정 업무 협력키로
임헌문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앞줄 오른쪽 첫번째)은 24일 오전 10시 카톨릭대학교 김용남 대전성모병원장(앞줄 오른쪽 두번째), 이승훈 대전인체유래물은행 위원장(앞줄 왼쪽 첫번째)과 대전성모병원에서 대전인체유래물은행 협력의료기관 지정 현판 증정식 행사를 가지고 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테크노파크 임헌문 원장은 24일 오전 10시 카톨릭대학교 김용남 대전성모병원장과 대전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인체유래물은행 공동운영 협력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대전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기업전용 인체유래물은행 공동운영 실증’을 위해 대전테크노파크와 3개병원이 대전인체유래물은행을 공동운영중에 있다.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대전테크노파크와 충남대병원, 대전을지대학병원, 건양대병원 등 지역병원들이 체외진단기기 기업들의 제품개발을 위해 필요한 검체를 공동으로 확보해 지원해주고 있지만, 좀 더 다양하고 많은 검체를 확보하여 기업들을 지원해 주기위해서는 인체유래물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의 참여가 더더욱 필요하다.
대전지역에서 인체유래물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병원은 총 4곳이 있다. 대전인체유래물은행을 공동운영중인 3개병원과 지난해 11월 9일 인체유래물은행을 보건복지부 허가를 득하여 설립한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있으며, 대전성모병원 또한 대전인체유래물은행에 협력의료기관으로 참여코자 참여의향서를 지난 2월22일 제출한 바 있다.
대전테크노파크 임헌문 원장과 대전성모병원 김용남 병원장, 대전인체유래물은행 공동운영위원회 이승훈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성모병원 현관에서 대전인체유래물은행 협력의료기관으로 지정되었다는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번 현판식은 지난 15일 ‘대전인체유래물은행 공동운영위원회’에서 지정된 협력의료기관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대전테크노파크 임헌문 원장은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양질의 검체를 손쉽게 제공받아 빠른 시일내 상용화하는 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가톨릭대학 대전성모병원을 통해 기업들이 제품개발하는데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는 지난 해 2차와 2차추가로 각각 선정되어 ‘기업전용 인체유래물은행 공동운영 실증’과 ‘체외진단기기의 신의료기술 평가유예 절차 간소화 실증’ 및 ‘병원체자원 공용연구시설 구축 및 운영 실증’을 수행하고 있으며, 대전테크노파크, 건양대·대전을지대·충남대병원 등 3개 지역병원, 20여개 체외진단기기 기업이 특구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허 태정 대전시장은 박병석 국회의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대전이 명실상부한 바이오벤처창업의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올해 ‘K-바이오 랩센트럴’과 ‘유전자 기반 항체 신속제조 지원센터 구축’ 사업 입지로 대전이 선정 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한바 있다.
또한 김명수 대전과학부시장은 ‘한국형 바이오랩센트럴과 바이오베처 허브도시 대전’ 이란 제목으로 대전일보 3월 5일 기고문에서 “마스터플랜에는 20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바이오 랩센트럴’ 구축사업이 포함됐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 전문 육성 기관인 랩센트럴을 대전시 모델로 도입해 바이오 베처. 스타트업들이 연구부터 임상 단계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전이 랩센트럴을 추진하는 이유는 바이오벤처육성의 경쟁력과 잠재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고 랩센트럴을 추진하기 위한 300여개 바이오 기업, 26개 정부 출연연구원, 35개 민간연구소가 밀집돼 있고 고기술과 고역량, 생명공학 분야 인재와 연구 인력이 가장 많은 환경 조건 3박자가 골고루 갖추어져 있다는 것을 자신있고 당당하게 발표하며 어필했다.
이어 김 부시장은 “랩센트럴은 창업과 성장, 투자유치까지 전주기로 지원해야 하므로 연구소, 대학, 병원 등이 밀집한 연구 중심지 안에 위치해야 하며 창업 요구자가 많고 기존창업자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돼 수준 높은 연구결과가 창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랩센트럴을 끼고 효율적인 창업으로 연계.제시한 적이 있었다.
한편, 대전시는 대전 주요 병원들과 연계한 바이오 협력네트워크 구축과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한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에도 현재 인천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