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퀀텀 코리아 2024’ 참가… 글로벌 양자기술 허브로 도약 < 대전 < 대전·세종 < 기사본문
▲ 퀀텀 코리아 2024 포스터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가 25~2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퀀텀 코리아 2024’에 참가해 전시관을 운영한다.

퀀텀 코리아는 글로벌 양자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양자과학기술 트렌드와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자 분야 국제 행사다.

올해 행사는 ‘양자 과학기술로 느끼고, 사고하고, 소통하는, 양자로 연결되는 세상’을 주제로 국제학술컨퍼런스, 주제별 융합 세션, 연구-산업 전시회, 양자정보경진대회, 대중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전시와 서울시를 비롯해 국내 출연연구기관, 주요 대학,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프랑스 파스칼, 미국 IBM, 아이온큐 등 11개국 63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대전의 우수한 양자기술 인프라와 양자산업 역량을 국내외 기업·기관에 홍보하며, 글로벌 양자기술 네트워크 확장과 협력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은 “글로벌 양자 생태계 혁신 흐름을 조망하는 ‘퀀텀 코리아 2024’에 참가하게 돼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전의 양자기술 역량을 널리 알리고, 국제 협력과 교류를 강화해 대전을 글로벌 양자기술 허브로 성장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국방과학연구소(ADD), 나노종합기술원(NNFC),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 등 국내 양자 기술을 선도하는 주요 연구기관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 KAIST 양자대학원, 양자 테스트베드, 개방형 양자팹 등 정부 사업을 대전에 유치해 국내 최고의 양자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양자기술과 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대전시는 이러한 우수한 인프라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자기술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국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양자산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번 ‘퀀텀 코리아 2024’ 참가를 통해 대전은 글로벌 양자기술 허브 도약에 한 발짝 더 다가선다. /대전=이한영기자